대우자동차의 누비라 인터넷 광고 대행사로 디비엠코리아가 선정됐다.

이 회사는 최근 실시된 공개 프리젠테이션에서 제일기획과 LG애드를 제치
고 대우자동차로부터 누비라 승용차의 인터넷광고를 따냈다고 1일 밝혔다.

디비엠코리아 관계자는"독창성과 아이디어가 인정받은 결과"라면서"기존의
인터넷광고가 단순한 형태의 배너광고 위주였던데 비해 멀티미디어의 특징
을 최대한 살린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광고업계는 대우자동차의 이번 공개 프리젠테이션이 인터넷광고의 공개경
쟁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이번 공개경쟁을 계기로 인터넷광고에서 창의성이 더
욱 중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