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주식도 하나의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청산될 때를 생각해보면 먼저 채권소유자들에게 빚을 갚는다.
빚을 모두 청산하지 못할 경우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청산가치는 0이 된다.
채권을 청산하고 남은 자금이 있다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청산가치는 그
남은 액수가 된다.
즉 주식은 행사가치가 채권청산액과 같은 액수가 되는 콜옵션과 마찬가지다.
이런 점에서 파산위험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는 주식을
하나의 옵션으로 간주해 가격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