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총리는 오는 2월2일부터 11일간 인도 이집트 이스라엘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오효진공보실장이 25일 발표했다.

김 총리는 2월3일부터 9일까지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방문,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고 한.이집트, 한.이스라엘간
경제.통상 증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방문기간중에는 한.이스라엘간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하고 우리나라
총리로는 최초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방문해 아라파트 수반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김 총리는 또 인도방문기간(2월10~12일)중 우리나라가 "주빈국가"(Partner
Country)로 선정된 제13차 국제산업박람회 개막행사에 참석하는데 이어
나라야난 인도대통령을 예방해 양국간 교역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