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를 이용한 콜택시 서비스가 나온다.

금호 계열사인 KD통신은 25일 차량위치추적 시스템에 대한 개발을 끝내고
2월부터 이동전화를 이용한 콜택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SK텔레콤의 이동전화망과 시스템을 연결했다.

"금호 월드콜"이라고 이름붙여진 이 서비스는 관제센터에 있는 전자지도와
차량위치추적 장치를 이용해 택시 위치를 찾아낸뒤 가장 가까이 있는 승객을
알려주는 것이다.

특히 이동전화를 통신망 연결수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전화통화도
손쉽게 할수 있다.

우선 개인택시를 회원으로 모집중인 KD통신은 회원이력카드제를 도입,
승객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객불만이나 차량 사고등의 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유니폼과 ID카드를
착용및 부착토록할 예정이다.

이 월드콜 서비스(02-900-9000)에는 3백50여대의 개인택시가 가입해 있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