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국고채등 장기채권 수익률의 급등세가 주춤해졌다.

2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8.40%를 기록했다.

3년짜리 국고채도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7.10%로 마감됐다.

이날이 지준마감일이어서 금융기관들은 자금을 맞춰놓고 움직이지 않음에
따라 거래부진 속에 대부분의 채권값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회사채와 국고채는 호가 자체가 드물었으며 한전채가 연8.00~8.10%대,
2년짜리 통안채가 연8.40%에 거래됐다.

최근 단기급등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여전히 바닥권이라는 인식으로 운용
기관들의 수요가 중장기채권보다는 단기물에 집중되면서 "장기채 약세,
단기채 강세"현상이 이어졌다.

이날도 3개월짜리 CP금리는 소폭 떨어졌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로는 롯데제과 2백억원어치가 연7.99%, 한국타이어 3백
억원어치가 연8.14%, 새한 4백억원어치가 연9.29%에 소화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