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일본의 자동차업체인 스즈키에 1천만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한다.

(주)대우는 22일 올해 스즈키사에 배터리,엔진및 클러치부품,시트용
원단,타이어등 자동차부품 1천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대우는 일본 현지법인인 대우 저팬을 통해 시즈오카현 소재
스즈키사 경승용차 생산공장 인근에 부품 물류창고를 마련,즉각적인
부품공급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우는 델코전지 대림공업 삼덕물산등 국내 20여 자동차부품업체로부터
부품을 구매,이 물류기지를 활용해 스즈키사에 공급하게 된다.

대우는 스즈키외에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유수 자동차업체들과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자동차부품을 공급중이다.

올해 총수출규모는 스즈키 물량을 포함해 모두 6천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는 스즈키사로부터 최근 국내업체로는 처음 "올해의 우수
부품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