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지난해(32만3천여대)보다 6.2%
늘어난 43만5천대를 팔아 시장점유율을 48.7%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회장은 22일 오후 서울 계동 현대
본사에서 "자동차 부문 통합 전국 영업소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의 차종별 판매목표는 승용 27만대,상용 12만대,레저용 차량(RV)
4만5천대 등이다.

정 회장은 "자동차 부문 통합을 계기로 하나로 뭉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자"며 "고객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는 고객 최우선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현재 2백51개인 판매 대리점(딜러)을 올 연말까지
5백개로 늘리고 대형 승용차 다이너스티의 후속모델등 6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