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과 인재파견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전시회 전문업체인 (주)월드전람(대표 류서진)은 다음달 4~7일까지 4일간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99 내사업마련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경제신문 데이콤 기업과 인재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력파견.
아르바이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맨파워엑스포 99"도 함께 열린다.

<> 창업박람회 =소자본 창업, 특히 프렌차이즈 창업에 대한 정보가 총망라
된다.

특히 IMF시대에 알맞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전시장에서는 1백여개의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참여해 즉석에서 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를 모집한다.

참여업체들은 주로 외식 유아 금융 유통 서비스 판매대여 컴퓨터 인터넷
정보통신 뉴비지니스 등 10여개 분야이다.

특히 주최측은 관람객들을 상대로 창업무료상담부스를 설치, 상담관련
사업의 실태및 전망을 분석해 준다.

전시장 세미나실에서는 박주관창업컨설팅의 박주관원장 등 전문 창업
컨설턴트들이 창업의 기초부터 회사운영까지 창업의 모든 것을 강의한다.

이 강의는 행사가 열리는 4일간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 인력파견.아르바이트 박람회 =지난해 7월 근로자파견이 합법화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인재파견관련 행사라는 점에서 인재파견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기업들이 정규직보다는 파견직.임시직 등의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다.

이번 행사에는 구직자 파견업체 사용업체가 모두 참여한다.

먼저 약 30개 안팎의 인재파견업체들이 예비취업자들에게 인재파견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즉석에서 구직등록을 받는다.

또 기업인사 담당자들도 현장에서 파견업체와 파견인력제공에 대한 상담을
진행, 즉석에서 파견근로계약이 가능토록 했다.

행사기간에는 또 <>비정규인력 활용에 관한 세미나 <>우수인재파견회사
설명회 <>근로자파견시스템안내 설명회 <>인재파견실무 영업력 강화교육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와함께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아르바이트 정보도 제공한다.

주최측은 노동부 등의 아르바이트 인력정보를 모아 벽면에 게시, 구직자들이
직접 자신이 희망하는 업체와 접촉토록 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 참관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사무국에 전화로 접수하면 초청장을
우편으로 우송받을수 있다.

관람료는 2천원이다.

문의 (02)786-6776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