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지향하는 목표는 종합금융서비스기관이다"

김재우 교보생명 사장은 최근 급진전되는 종합금융화 추세와 관련, 향후
기본 방향을 이같이 표현했다.

다름아니라 은행 증권 등 전 금융권을 망라하는 종합금융그룹보단 위험보장
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성격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런 관점에서 손해보험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거론
했다.

그는 또 새로 채용한 5백명의 대졸 여사원에겐 중도해약 고객에 대한 관리
업무를 맡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계약보전업무를 강화함으로써 계약 유지율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양동작전을 편다는게 김 사장의 올해 시장공략 작전이라고
할수 있다.

보험가입률이 70%대에 달한 국내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선
기존고객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