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여명의 전업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드로잉전이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상(730-0030)에서
마련되는 "99 한국 전업작가와 드로잉전".

미술을 전업으로 하는 한국화가 서양화가 조각가 등 2백여명의 미술가들이
각 2~3점씩 모두 5백여점의 소품 드로잉을 출품한다.

참여작가는 고정수 정강자 신동언 송용 이필언 박용인 김춘옥 차명희 이신호
나기환 이정신 김지현 송진세 구본창씨등 원로에서부터 중견 신진까지 망라돼
있다.

이들 작품은 작가 구분없이 점당 10만원에 판매된다.

작가들의 사인을 작품 뒷면에 하는 것도 이 전시회의 특징.

판매수익금 전액은 전업작가들의 작품활동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업미술가협회(이사장 최광선)가 주최한 전시회.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