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콩 판문점 넘는다' .. 남양알로에, 반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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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께 북한산 콩이 판문점을 통해 남한으로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는 21일 러시아에서 재배한 쌀을 북한에 주는
대신 북한산 콩을 판문점을 통해 국내로 반입하는 구상무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알로에 관계자는 "러시아 연해주 농장에서 남양알로에가 재배한 벼
1백86t을 북한측에 넘겨 주고 콩 1백30t을 벼 인수후 90일안에 판문점 또는
나진.선봉을 인수하기로 지난해 북측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알로에는 오는 2월초 베이징에서 북한 개선무역총회사측과 판문점
통과를 위한 최종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교역승인을 검토중이며 승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해주에 2천5백만평의 농장을 임대해 놓고 있는 남양알로에는
향후 1억평의 밭을 추가로 확보해 이곳에서 경작된 농산물 일부를 북한에
제공하고 나머지는 육로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남한으로 반입할 계획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는 21일 러시아에서 재배한 쌀을 북한에 주는
대신 북한산 콩을 판문점을 통해 국내로 반입하는 구상무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알로에 관계자는 "러시아 연해주 농장에서 남양알로에가 재배한 벼
1백86t을 북한측에 넘겨 주고 콩 1백30t을 벼 인수후 90일안에 판문점 또는
나진.선봉을 인수하기로 지난해 북측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알로에는 오는 2월초 베이징에서 북한 개선무역총회사측과 판문점
통과를 위한 최종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교역승인을 검토중이며 승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해주에 2천5백만평의 농장을 임대해 놓고 있는 남양알로에는
향후 1억평의 밭을 추가로 확보해 이곳에서 경작된 농산물 일부를 북한에
제공하고 나머지는 육로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남한으로 반입할 계획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