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중 어음부도율이 2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부도업체수도 96년
9월이후 가장 적었다.

금리하락과 신용경색 해소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늘어났다는 반증이다.

더욱 고무적인 현상은 창업법인 수가 부도회사 수보다 7배나 많아진 것이다.

금리하락으로 금융소득이 줄어든데다 구조조정 여파로 늘어난 실직자들이
창업에 나선 탓이다.

올해도 실업문제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처럼 창업이 활발해지면 실업증가에 따른 사회불안도 줄어들게
마련이고 미래유망산업의 발전 기대감도 커진다는 점에서 우리경제의 앞날을
밝게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