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볼이 벙커턱의 고무래에 걸려 멈췄다.

벙커턱이 경사져있어 고무래를 치우면 볼이 움직일 것같은 상황인데.

답) 한 독자가 문의해온 내용으로 골퍼들이 가끔 맞닥뜨릴수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우선 고무래를 치워야 한다.

그 과정에서 볼이 움직이면 집어들어 원래의 자리에 갖다 놓은뒤 샷을 하면
된다.

벌타가 없다.

단 순서는 주의해야 한다.

고무래에 걸쳐 있을 경우 고무래를 먼저 치워야지 볼부터 집어올려서는
안된다.

고무래를 치우다가 볼이 벙커에 굴러들어갔다고 해서 벙커에서 샷을 하는 것
이 아니다.

그러면 오소플레이다.

고무래 깡통 담배꽁초등은 움직일수 있는 인공장애물이다.

이들은 샷에 방해가 되면 치울수 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