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방글라데시 국영화학공사
(BCIC)의 열병합발전소 1기와 국영가스공사(BGFCL)의 가스처리시설 2기
등 2건의 사업을 총1천6백만달러에 수주,계약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열병합발전소는 국영기업산하 차탁 시멘트공장의 자체전력용 발전소로
8kw 급이다.

현대는 방글라데시에서 처음 발주되는 이 발전소를 유럽 중국업체와
경쟁,수주했다고 밝혔다.

가스처리시설은 브라만 바리아 가스전에 설치된다.

지난 95년 수주한 카일라시틸라 가스처리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기술을 인정받아 이 공사를 따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대는 앞으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에 이어 방글라데시를 서남
아시아의 새로운 주력거점시장으로 삼아 발전 및 가스처리사업 수주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