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대미협력창구가 단일화될 전망이다.

재계의 대미 협력사업을 지원해온 무역협회는 한미기업협력재단,
한미경제협의회, 한미재계회의 등 미국 재계와의 협력기구를 상반기중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관련, 무협은 올해중 통합기구에 10억원을 출연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다.

무협 관계자는 "미국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통상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고
해당기구간 업무중복을 없애기위해 기구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설립된 한미기업협력재단은 양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석하는
한미기업협력위원회를 주관하는 기구이며 한미경제협의회, 한미재계회의는
양국 재계간 친목도모와 구매사절단 상호파견 등의 업무를 해온 기구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