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건축문화의 해] 건축현황 : '대림산업' .. 안전완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간본위 환경친화 전통회귀"
최근 짓고 있거나 건설예정인 건물의 건축흐름을 대표하는 세 기둥이다.
인간본위는 수요자중심으로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수요자의 의견과 욕구에 따라 동선이나 평면배치가 달라지고 있다.
건물의 설계에서부터 완성때까지 수요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고,
생활편의성을 강조한 건물들은 우선 선호대상으로 꼽힌다.
환경친화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대표되는 도시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를 반영, 건물의 주변경관을 살려 건설하는 것이다.
문을 열면 흙을 밟을 수 있는 전원주택형 아파트가 등장하는가 하면 건물
주변의 녹지비율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건물주변이 아니라도 옥상 등 기존의 콘크리트로 남아있던 공간을 녹지로
바꿔가고 있다.
국제화 바람이 불때는 건축방식도 코스모폴리탄을 지향했다.
요즘에는 "한국적 설계가 곧 세계적"이란 인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건물실내에 한국적 문양과 디자인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특히 월드컵주경기장 등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는 건축물에는 어김없이
한국적 요소와 상징이 가미되고 있다.
한국적 설계가 대형건축물에 소개되면 곧이어 중소형 건축물에도 파급되는
양상이다.
인간본위 환경친화 전통회귀에 뿌리를 두고 건설회사마다 기념비적 건축물로
내세우는 "작품"들을 모아봤다.
-----------------------------------------------------------------------
대림산업이 서울 도곡동에 짓고 있는 "아크로빌"은 46층아파트 2개동과
32층 오피스텔 1개동으로 이뤄진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초고층아파트다.
이에 따라 대림은 건물의 안전성과 입주자의 편리한 주거생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안전을 위해 아크로빌에 채택된 설계특징은 크게 네가지.
먼저 1백년이상의 내구성을 가진 철골구조로 지어진다.
세계최고층 빌딩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말레이시아 KLCC빌딩(88층, 4백52m)
의 설계회사인 선톤 토마세티가 아크로빌 구조를 설계했다.
고강도 철근과 콘크리트로 시공돼 일본 고베에서 발생했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사라호태풍의 풍속(초당 30m)보다 강한 초당 35m의 태풍에도 견딜
수 있게 풍동실험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밖에 아파트 소방설비의 개념을 뛰어넘은 첨단소방 설비가 채택된다.
아크로빌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오게돼 입주자들은 한 건물안에서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수영 헬스 실내골프 사우나를 즐길 수 있고 비즈니스센터, 도서실, 노인
및 어린이놀이시설, 다목적연회장도 마련된다.
여기에다 근접식카드키시스템 중앙통제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건물안내
시스템 등 인텔리전트빌딩의 각종 첨단기기가 아크로빌에 적용된다.
초고층이면서 이른바 스마트홈으로 설계된다.
아크로빌은 최첨단 서양식 설계기법에다 한국의 전통을 조화시켜
건설되고 있다.
전통문양이 담긴 벽지 창 등을 채택한게 대표적이다.
대지 4천2백35평에 연면적은 6만1천4백평이다.
49~74평형의 아파트 4백90가구가 들어선다.
올해말 준공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
최근 짓고 있거나 건설예정인 건물의 건축흐름을 대표하는 세 기둥이다.
인간본위는 수요자중심으로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수요자의 의견과 욕구에 따라 동선이나 평면배치가 달라지고 있다.
건물의 설계에서부터 완성때까지 수요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고,
생활편의성을 강조한 건물들은 우선 선호대상으로 꼽힌다.
환경친화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대표되는 도시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를 반영, 건물의 주변경관을 살려 건설하는 것이다.
문을 열면 흙을 밟을 수 있는 전원주택형 아파트가 등장하는가 하면 건물
주변의 녹지비율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건물주변이 아니라도 옥상 등 기존의 콘크리트로 남아있던 공간을 녹지로
바꿔가고 있다.
국제화 바람이 불때는 건축방식도 코스모폴리탄을 지향했다.
요즘에는 "한국적 설계가 곧 세계적"이란 인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건물실내에 한국적 문양과 디자인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특히 월드컵주경기장 등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는 건축물에는 어김없이
한국적 요소와 상징이 가미되고 있다.
한국적 설계가 대형건축물에 소개되면 곧이어 중소형 건축물에도 파급되는
양상이다.
인간본위 환경친화 전통회귀에 뿌리를 두고 건설회사마다 기념비적 건축물로
내세우는 "작품"들을 모아봤다.
-----------------------------------------------------------------------
대림산업이 서울 도곡동에 짓고 있는 "아크로빌"은 46층아파트 2개동과
32층 오피스텔 1개동으로 이뤄진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초고층아파트다.
이에 따라 대림은 건물의 안전성과 입주자의 편리한 주거생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안전을 위해 아크로빌에 채택된 설계특징은 크게 네가지.
먼저 1백년이상의 내구성을 가진 철골구조로 지어진다.
세계최고층 빌딩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말레이시아 KLCC빌딩(88층, 4백52m)
의 설계회사인 선톤 토마세티가 아크로빌 구조를 설계했다.
고강도 철근과 콘크리트로 시공돼 일본 고베에서 발생했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사라호태풍의 풍속(초당 30m)보다 강한 초당 35m의 태풍에도 견딜
수 있게 풍동실험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밖에 아파트 소방설비의 개념을 뛰어넘은 첨단소방 설비가 채택된다.
아크로빌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오게돼 입주자들은 한 건물안에서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수영 헬스 실내골프 사우나를 즐길 수 있고 비즈니스센터, 도서실, 노인
및 어린이놀이시설, 다목적연회장도 마련된다.
여기에다 근접식카드키시스템 중앙통제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건물안내
시스템 등 인텔리전트빌딩의 각종 첨단기기가 아크로빌에 적용된다.
초고층이면서 이른바 스마트홈으로 설계된다.
아크로빌은 최첨단 서양식 설계기법에다 한국의 전통을 조화시켜
건설되고 있다.
전통문양이 담긴 벽지 창 등을 채택한게 대표적이다.
대지 4천2백35평에 연면적은 6만1천4백평이다.
49~74평형의 아파트 4백90가구가 들어선다.
올해말 준공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