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한림원은 12일 "제2회 젊은 과학자상"수상자로
수학분야에 강석진(38.서울대) 교수, 물리학분야에 안경원(39.KAIST) 교수,
화학분야에 조민행(34.고려대) 교수, 생명과학분야에 조윤제(35.KIST) 선임
연구원 등 4명을 선정, 발표했다.

강석진 교수는 대수학의 한 분야인 리(Lie)대수이론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론과 양자군의 결정기저 이론에 관한 연구로, 안경원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단원자 레이저를 개발한 공로로 각각 수상했다.

조민행 교수는 응축상에서 발생하는 극초단 비선형 분광 현상에 관한
이론적 연구로, 조윤제 선임연구원은 암의 생성과 억제에 관여하는 단백질들
의 구조 및 기능을 규명한 공로로 상을 타게 됐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앞으로 5년동안 매년 3천만원씩의 연구장려금이
지급된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