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에 1.4분기중
중대형아파트 2천6백52가구가 분양된다.

상현리는 수지 1, 2지구에서 43번국도로 1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수지와
동일생활권이다.

용인시는 12만평에 달하는 상현리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개발계획을 미리
마련해 상수도 공공녹지등 도시기반시설을 확보한뒤 주택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상현리는 최근 각광받는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금호건설이 다음달 용인수지 상현리 318의 6번지 2만3천74평
부지에 "금호베스트빌"1천3백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33평형 3백20가구 39평형 1백62각 45평형 3백96가구 53평형
2백32가구 65평형 1백90가구로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건축승인을 받았으며 용적률은 2백50%이다.

금호건설은 분양가를 평당 4백30만~5백만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분당신도시 아파트 동일평형에 비해 3천만~5천만원정도 싼가격이다.

입주예정시기는 2001년 9월.

성원건설도 상현리에서 오는 3월말 자체사업으로 1천1백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원은 상현리에서 이미 두차례에 걸쳐 총 1천7백여가구를 분양, 97년말과
98년말에 입주를 완료했다.

성원건설의 이번 3차아파트는 33평형 6백8가구 49평형 3백92가구 59평형
1백6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4백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용적률 1백96%이며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2001년 7월 입주예정이다.

성우종합건설도 상현리 340번지 4천평부지에 성우 2차아파트 1백92가구를
3월말 분양할 계획이다.

당초 32, 49, 63평형을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50평형 단일평형으로 조정했다

성우종건은 2차 분양결과를 지켜본뒤 3차분양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상현리에서 1천여가구를 분양한 쌍용건설은 99% 분양에
성공했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