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1일 경제청문회 조사특위를 열고 청문회 보고대상
기관수를 당초 12개에서 9개로 줄였다.

보고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받기로 했다.

양당은 또 청문회에 나올 증인과 참고인도 각각 40여명선에서 각각 20명
정도로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증인은 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김영삼 전대통령부자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불가피
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당이 이날 결정한 보고대상기관은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산업
자원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기아자동차 <>한보철강 <>한국산업은행
<>제일은행

< 양승현 기자 yangs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