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는 다음달부터 전국의 약 5백여개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부동산
매각에 나선다.

성업공사는 오는 11일부터 열흘간 공인중개사 협력업체를 선정, 중개업소에
매물자료를 제공하고 중개업소가 매물중개에 성공하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줄 계획이다.

지금까지 성업공사의 매물자료를 얻기 위해서는 성업공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PC통신을 활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잠재수요자의 주거지역
근처 중개업소에서도 매물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협력업체에 가입하려면 가입보증금 3백만원(1년후 환불)과 소정 양식의
신청서를 오는 20일까지 성업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성업공사는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자격심사를 거쳐 행정구역별로 협력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