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자회사인 대우투자자문이 상반기중 대우증권에서 분리돼 종업원
주주회사로 탈바꿈한다.

또 대우선물은 해외에 매각하는 쪽으로 구조조정 방향이 잡혔다.

8일 이세근 대우투자자문 대표는 "상반기중 대우증권에서 분사키로 결정
했다.

분사는 대우증권이 자본금 50억원중 70%인 35억원을 대우투자자문의 직원과
우리사주조합에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직원의 지분출자를 돕기 위해 대우투자자문이 자금을 대출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투자자문은 분사가 완료된후 20억원 이상을 증자해 뮤추얼펀드등 자산
운용회사가 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선물의 처리방안에 대해 대우증권의 이중구 기획담당 이사는
"해외매각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현재 외국계 금융기관등을 중심으로 원매자
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