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체가 밀집돼 있는 서울 용산과 포이동등이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 전문단지로 조성된다.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21세기 핵심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
련,시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정통부는 소프트웨어 전문단지에 입주하는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창업에서
부터 판매및 기술개발까지 영업 전반에 걸쳐 금융및 세제면에서 지원키로
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중이다.

정통부는 또 올해중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지역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를 두 곳 신설해 모두 9개로 늘리고 한국통신등의 출자를 통해 1백50억원
규모의 투자전문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와함께 소프트웨어 공제조합의 기금을 2백50억원에서 4백억원으로 확충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인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해 자금조달및 마케팅활동등
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소프트웨어 구매 예산
을 지난해 26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늘린데 이어 소프트웨어 불법방지및
기술개발.시장개척비로 모두 50억원을 융자형태로 지원키로 했다.

또 영상자료 디지털화 사업과 디지털 뱅크 구축에 모두 85억원을 지원,멀
티미디어 콘텐츠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