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돈'좀 법시다] (하) '외국의 스몰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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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지만 극심한 불황속에서 유망사업 아이템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경우 선진국의 성공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선진국의 창업트렌드를 찬찬히 살피다보면 당장 국내에 도입해도 재미를
볼 수 있는 금맥을 발견할 수 있다.
설령 국내접목이 어렵다해도 응용이 가능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다음은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빛을 보고 있는 사업아이템이다.
<> 사이버 컴퓨터 전문점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세계가 국경을
초월한 단일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시장을 겨냥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등 컴퓨터
관련제품을 인터넷 공간에서 판매하는 사이버 컴퓨터 전문점들이 미국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코네티컷주 캔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이베리안아웃포스트사.
이 회사는 영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등 12개 국어를 사용하는
국제마케팅 전략으로 3개월마다 매출액이 두배씩 뛰는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연극풍 헬스 클럽 =미국에서는 연극처럼 신바람나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헬스클럽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욕 맨해튼에 본부가 있는 크런치피트니스인터내셔널사.
이 회사는 재미없고 따분한 운동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오락요소를 결합, 헬스클럽 사업을 잘 나가는 쇼 비즈니스로
만들었다.
<> 속옷선물업 =최근 미국에서는 월별로 특이한 속옷 선물세트를 애인이나
친구에게 선물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사업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업체는 아이오와주 페어필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팬티오브더먼스(Panty of the Month)사.
이 회사는 자기만의 특별한 선물로 애인의 마음을 사로 잡으려는 신세대의
심리를 속옷선물로 구체화함으로써 대성공을 거뒀다.
1월에는 재복과 건강, 행복을 기원하는 빨간색 계통의 속옷세트를 준비
했으며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는 에로틱한 디자인의 검은색 계통 속옷을
마련해 놓고 있다.
<> 런치 데이팅 서비스업 =최근 미국에서는 바쁜 업무에 쫓기는 도시의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배우자를 찾을수 있도록
주선해 주는 런치 데이팅(Lunch Dating)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런치 데이트붐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는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의
잇츠저스트런치(It"s Just Lunch)사.
이 회사는 인터뷰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짝을 선정한뒤
런치 데이트를 주선하고 있다.
식사비용은 각자 부담.
<> 캔디부케 전문점 =최근 미국에서는 형형색색의 캔디를 사용해 만든
캔디부케가 꽃이나 케이크를 대체하는 선물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캔디부케 사업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업체는 미국 아칸소주 리틀 록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캔디부케인터내셔널사.
이 회사는 지난해 캔디부케로만 1천2백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 하이테크 테마파크사업 =테마파크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는 최근
하이테크 테마파크바람이 불고 있다.
최첨단기술을 이용해 가상세계를 체험할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분야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업체는 뉴욕소재의 스카이라인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사.
이 회사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설치한 헬리콥터비행 가상현실체험관은
초대형 입체스크린, 고성능 음향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어 탑승객들로 하여금
실제로 비행을 하는것 처럼 느끼게 한다.
<> 소점포캐릭터 제작업 =불황기에는 소규모 점포들이 회생대책에 골몰하게
마련이다.
심각한 경우 전업이냐 폐업이냐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점포도 생긴다.
이럴 때는 매출증대를 위해 로고나 캐릭터를 제작해 점포 이미지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최근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파격적으로 싼 가격의
캐릭터 상품을 제작, 점포 살리기를 지원해 주는 소점포 홍보업체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 바터비즈니스 =많은 기업들이 재고상품 누적과 현금부족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호황을 누리는 곳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본에 등장한 바터비즈니스다.
이 사업은 재고누적으로 고민하는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모집, 물물교환을
전문중개하는 것이다.
물물거래에는 트레이드 체크라는 교환권이 사용된다.
이를테면 A기업이 B기업에 상품을 양도하고 그에 해당되는 트레이드체크를
받았다면 그것을 갖고 다른 회원사 상품을 구입할수 있다.
<> 단순작업 인력파견업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고 정보화사회가 되더라도
단순 현장작업은 없어지지 않는다.
인력파견업체인 굿윌(Goodwill)사는 특별한 기술이나 지식을 갖추지 않은
단순작업인력을 파견하는 독특한 아웃소싱 사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사나 건설현장 창고 이벤트장같은 단순작업현장에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 전화 건강상담업 =건강상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전화 한통으로 적절한 대응과 응급조치를 받을수 있다면 여간
다행스런일이 아닐 것이다.
일본에서는 환자나 가족에게 건강에 관한 조언과 응급조치를 해주는 24시간
전화건강상담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담원은 대부분 퇴직 간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건강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고 응급상황시 처치법을 알려준다.
또 가까운 병원응급실로 바로 연결해 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5일자 ).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경우 선진국의 성공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선진국의 창업트렌드를 찬찬히 살피다보면 당장 국내에 도입해도 재미를
볼 수 있는 금맥을 발견할 수 있다.
설령 국내접목이 어렵다해도 응용이 가능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다음은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빛을 보고 있는 사업아이템이다.
<> 사이버 컴퓨터 전문점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세계가 국경을
초월한 단일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시장을 겨냥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등 컴퓨터
관련제품을 인터넷 공간에서 판매하는 사이버 컴퓨터 전문점들이 미국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코네티컷주 캔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이베리안아웃포스트사.
이 회사는 영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등 12개 국어를 사용하는
국제마케팅 전략으로 3개월마다 매출액이 두배씩 뛰는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연극풍 헬스 클럽 =미국에서는 연극처럼 신바람나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헬스클럽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욕 맨해튼에 본부가 있는 크런치피트니스인터내셔널사.
이 회사는 재미없고 따분한 운동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오락요소를 결합, 헬스클럽 사업을 잘 나가는 쇼 비즈니스로
만들었다.
<> 속옷선물업 =최근 미국에서는 월별로 특이한 속옷 선물세트를 애인이나
친구에게 선물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사업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업체는 아이오와주 페어필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팬티오브더먼스(Panty of the Month)사.
이 회사는 자기만의 특별한 선물로 애인의 마음을 사로 잡으려는 신세대의
심리를 속옷선물로 구체화함으로써 대성공을 거뒀다.
1월에는 재복과 건강, 행복을 기원하는 빨간색 계통의 속옷세트를 준비
했으며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는 에로틱한 디자인의 검은색 계통 속옷을
마련해 놓고 있다.
<> 런치 데이팅 서비스업 =최근 미국에서는 바쁜 업무에 쫓기는 도시의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배우자를 찾을수 있도록
주선해 주는 런치 데이팅(Lunch Dating)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런치 데이트붐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는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의
잇츠저스트런치(It"s Just Lunch)사.
이 회사는 인터뷰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짝을 선정한뒤
런치 데이트를 주선하고 있다.
식사비용은 각자 부담.
<> 캔디부케 전문점 =최근 미국에서는 형형색색의 캔디를 사용해 만든
캔디부케가 꽃이나 케이크를 대체하는 선물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캔디부케 사업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업체는 미국 아칸소주 리틀 록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캔디부케인터내셔널사.
이 회사는 지난해 캔디부케로만 1천2백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 하이테크 테마파크사업 =테마파크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는 최근
하이테크 테마파크바람이 불고 있다.
최첨단기술을 이용해 가상세계를 체험할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분야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업체는 뉴욕소재의 스카이라인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사.
이 회사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설치한 헬리콥터비행 가상현실체험관은
초대형 입체스크린, 고성능 음향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어 탑승객들로 하여금
실제로 비행을 하는것 처럼 느끼게 한다.
<> 소점포캐릭터 제작업 =불황기에는 소규모 점포들이 회생대책에 골몰하게
마련이다.
심각한 경우 전업이냐 폐업이냐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점포도 생긴다.
이럴 때는 매출증대를 위해 로고나 캐릭터를 제작해 점포 이미지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최근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파격적으로 싼 가격의
캐릭터 상품을 제작, 점포 살리기를 지원해 주는 소점포 홍보업체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 바터비즈니스 =많은 기업들이 재고상품 누적과 현금부족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호황을 누리는 곳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본에 등장한 바터비즈니스다.
이 사업은 재고누적으로 고민하는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모집, 물물교환을
전문중개하는 것이다.
물물거래에는 트레이드 체크라는 교환권이 사용된다.
이를테면 A기업이 B기업에 상품을 양도하고 그에 해당되는 트레이드체크를
받았다면 그것을 갖고 다른 회원사 상품을 구입할수 있다.
<> 단순작업 인력파견업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고 정보화사회가 되더라도
단순 현장작업은 없어지지 않는다.
인력파견업체인 굿윌(Goodwill)사는 특별한 기술이나 지식을 갖추지 않은
단순작업인력을 파견하는 독특한 아웃소싱 사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사나 건설현장 창고 이벤트장같은 단순작업현장에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 전화 건강상담업 =건강상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전화 한통으로 적절한 대응과 응급조치를 받을수 있다면 여간
다행스런일이 아닐 것이다.
일본에서는 환자나 가족에게 건강에 관한 조언과 응급조치를 해주는 24시간
전화건강상담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담원은 대부분 퇴직 간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건강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고 응급상황시 처치법을 알려준다.
또 가까운 병원응급실로 바로 연결해 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