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 연구개발에 1억원을 투자해 매출액은 34억원, 수출은 7억원을
늘리고 8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유발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93년부터 97년까지 5년간 정부가 연구개발비를 무상으로
지원한 정보통신 연구개발 출연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경제적
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중 정통부는 8백73개 과제에 6천4억원을 출연했다.

정통부는 이들 연구개발사업에 힘입어 오는 2002년까지 매출액은
20조1천7백71억원, 수출은 4조 2천1백46억원이 각각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또 수입대체효과도 4조 7천4백57억원에 이르며 기술이전등을 통해
1천7백65개의 기업을 창업하는 효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3-97년동안 연구개발사업을 통한 특허출원은 국제특허 9백21건을
포함, 모두 4천5백10건에 이르렀으며 기술개발 건수는 세계최초 개발 23건
등 4백1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7월말까지 5백72억원의 기술료를 거둬들였으며 오는 2002년까지 모두
2천6백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