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실.국장급 자리 8백여개중 2백여개가 민간 전문가에게 개방된다.

기획예산위원회는 내년 2월 정부 경영진단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무원과 민
간인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개방형 보직"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라
고 25일 밝혔다.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이와관련,국장급 이상 1~3급 고위관리직 8백여개 가운
데 2백개 정도가 개방형 채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위는 오는 28~30일 진념 기획예산위원장 주재로 부처 경영진단팀과
행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진단 중간평가를 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위는 이번 중간평가에서 각 경영진단팀으로부터 부처별 국장급 이
상 직위에 대한 직무분석표를 제출받아 개방형 보직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