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미얀마 핀마빈 산업공단에 연산 3만t규모의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건설, 2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다.

지난 97년 7월 포철과 미얀마 국방성 산하 군인복지공단인 유멜사가
7대 3의 비율로 5백만달러를 투자, 설립한 이 공장에서는 지붕재용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포철은 공장가동에 필요한 냉연코일 전량을 공급하고 생산제품은
미얀마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미얀마의 경우 아연도금강판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내년
하반기부터 흑자경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춘호 포철 부사장, 최경보 주 미얀마 한국대사, 윈민
유멜사 회장 등 양국 관계자 1백20여명이 참석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