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총 7천8백76건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해 이중 9백26건을 고발하고 2백44건을 수사 의뢰했으며, 1백46건은
검찰에 이첩하고 나머지 6천5백60건은 경고 또는 공명선거 협조요청 조치를
취했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가 고발, 수사의뢰 또는 이첩한 1천3백16건중 73.1%에 해당하는 9백
62건을 검찰이 기소했고, 이는 지난 95년 6.27지방선거때의 기소율 46%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선관위는 전했다.

정당별 기소내역은 <>국민회의 84건 <>자민련 53건 <>한나라당 53건
<>국민신당 11건 <>무소속 94건 등이다.

정당공천이 배제된 기초의원선거 관련은 6백31건으로 드러났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