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백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서초극동재건축조합은 최근 서울시의 재건축 아파트 건축심의를 통과,
내년 2월까지 사업승인을 얻은뒤 철거가 끝나는 10월 착공과 함께 아파트
일반분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예정은 2002년 10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에 있는 서초극동아파트는 현재 1만4천
4백평에 16~24평형 1천80가구가 있으며 모두 5층 이하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측은 이곳에 12~26층짜리 아파트 13개동 1천2백93가구를 짓는다.
평형별로는 <>33평형 7백34가구(일반분양 1백74가구) <>37평형 1백84가구
(96가구) <>44평형 3백75가구(1백35가구) 등이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이주비로 가구당 7천만원(이중 6천만원은 무이자)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측은 새 아파트를 첨단설비를 갖춘 호텔수준으로 지을 예정이라며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단지에 역삼투압방식 정수시설을 설치, 깨끗한 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7백만~1천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 백광엽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