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권총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유성호(33.경기도
안산시 사동)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씨는 14일 오후9시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22의 5 천마산기도원
입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되면서 유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않았으며 현금 2백50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다.

유씨는 범행에 사용한 권총을 오산 미군기지 주변에서 주웠으며 범행후
죄책감을 느껴 자수할 생각을 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