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내주 직상장] 내년 우선 28% 매각..'정부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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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국통신 주식 직상장에 이어 그동안 보류해 왔던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등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한통 주식의 해외매각을 내년 1.4분기에 다시
추진키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지분 매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가 내년중 매각할 한국통신 주식은 28%로 이가운데 13%는 해외DR
발행을 통해 매각하고 15%를 전략적 제휴를 맺는 외국 통신사업자에게
넘기게 된다.
이에 대해 안병엽 정보통신부 차관은 "내년 1-2월이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해외 주요 증시 사정이 가장 좋다는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견해여서
이 때를 해외 DR 발행의 적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 주식의 연내 직상장과 내년중 해외 DR발행, 해외 지분매각 등
민영화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정부 보유지분은 현재 71.2%에서 43.2%로
낮아지게 된다.
또 외국인들은 내년까지 국내 증시에서 매입할 수 있는 5%를 포함, 한국통신
주식을 최대 33%까지 살수 있게 된다.
정부는 당초 민영화 이후 남은 지분 43.2%중 10% 정도를 2000년 이전까지
국내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 한국통신 우리사주조합 등에 매각할 계획
이었으나 증시사정 등을 감안, 당분간 이를 유보키로 했다.
해외DR 발행가격에 대해 안 차관은 "국내 주가에 통상 30% 안팎의 프리미엄
이 얹혀진 수준으로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국내 주가를 3만원으로 상정할 경우 해외DR은 외국 주간사인
모건스탠리 등의 평가결과가 나와야겠지만 대략 3만9천원 안팎에서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제휴를 위해 외국통신업체에 넘기는 주식의 가격은 이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외국 통신업체가 한국통신의 경영에도 참여할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국통신 주식을 해외에 매각하면서 신주를 일부 발행키로 한 것은
한국통신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구주를 매각한 대금은 전액 국고로 들어가게 된다.
한편 정통부는 한국통신 기업가치를 높이기위해 직상장후 시내전화요금
인상과 한국통신의 SK텔레콤 보유지분 매각일정등을 매듭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
발행 등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한통 주식의 해외매각을 내년 1.4분기에 다시
추진키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지분 매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가 내년중 매각할 한국통신 주식은 28%로 이가운데 13%는 해외DR
발행을 통해 매각하고 15%를 전략적 제휴를 맺는 외국 통신사업자에게
넘기게 된다.
이에 대해 안병엽 정보통신부 차관은 "내년 1-2월이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해외 주요 증시 사정이 가장 좋다는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견해여서
이 때를 해외 DR 발행의 적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 주식의 연내 직상장과 내년중 해외 DR발행, 해외 지분매각 등
민영화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정부 보유지분은 현재 71.2%에서 43.2%로
낮아지게 된다.
또 외국인들은 내년까지 국내 증시에서 매입할 수 있는 5%를 포함, 한국통신
주식을 최대 33%까지 살수 있게 된다.
정부는 당초 민영화 이후 남은 지분 43.2%중 10% 정도를 2000년 이전까지
국내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 한국통신 우리사주조합 등에 매각할 계획
이었으나 증시사정 등을 감안, 당분간 이를 유보키로 했다.
해외DR 발행가격에 대해 안 차관은 "국내 주가에 통상 30% 안팎의 프리미엄
이 얹혀진 수준으로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국내 주가를 3만원으로 상정할 경우 해외DR은 외국 주간사인
모건스탠리 등의 평가결과가 나와야겠지만 대략 3만9천원 안팎에서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제휴를 위해 외국통신업체에 넘기는 주식의 가격은 이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외국 통신업체가 한국통신의 경영에도 참여할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국통신 주식을 해외에 매각하면서 신주를 일부 발행키로 한 것은
한국통신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구주를 매각한 대금은 전액 국고로 들어가게 된다.
한편 정통부는 한국통신 기업가치를 높이기위해 직상장후 시내전화요금
인상과 한국통신의 SK텔레콤 보유지분 매각일정등을 매듭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