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하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클린턴 대통령 사임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헨리 하이드 하원 법사위원장과 딕 아미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등 공화당
지도부는 14일 "클린턴 대통령의 사임만이 탄핵 문제로 인한 혼란과 소동에서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며 공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중동을 방문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결코 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공화당측의 위증죄 인정 요구를 일축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