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무약(대표 박대규)은 동식물 광물 등에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만송천연물연구센터"를 준공,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총1백53억원을 투입, 2년만에 완공된 이 연구소는 경기 안산공단내 지상
4층 대지1천5백평 연건평7백20평 규모로 전합성공정 및 분석 장비와
제제화.독성.약리연구실을 갖췄다.

앞으로 천연사향대체물질인 l-무스콘의 원료합성과 제제화연구를 비롯해
뇌혈관확장제 MK86001, 면역증강제 WCH-MK-01, 혈전용해제 PRC-NT003 등의
천연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영 연구개발본부장은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신약개발은 세계적
추세"라며 "모든 연구원이 순차적으로 한 과제를 6개월씩 집중연구하는
독특한 제도를 도입해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