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본사 '현대 사옥으로 이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아자동차가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계동 시대"를 맞는다.
현대는 기아자동차 본사를 여의도에서 계동 현대사옥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 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라며 "법원의 법정관리 인가가 떨어지면 곧
본사를 계동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에 대한 법정관리 인가는 오는 28일께 내려질 예정이어서 늦어도 내년
1월초부터는 기아의 "계동 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본사는 정몽구 회장 집무실과 현대 자동차부문 기획조정실이 있는
계동사옥 14층과 별관 일부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수중 사장과 본부장급들은 14층에 자리를 잡아 기획조정실 및
현대자동차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갖게 된다.
기아자동차 직원들은 이에 따라 지난 12년간 생활하며 정들었던 여의도
사옥을 떠나게 된다.
여의도 사옥은 매각될 예정이다.
1944년 설립된 기아자동차는 자체사옥을 갖지 못한채 15차례나 셋집을
전전했으나 "봉고 신화"로 벌어들인 돈으로 첨단 인텔리전스빌딩인 여의도
사옥을 지어 지난 86년 입주했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
현대는 기아자동차 본사를 여의도에서 계동 현대사옥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 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라며 "법원의 법정관리 인가가 떨어지면 곧
본사를 계동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에 대한 법정관리 인가는 오는 28일께 내려질 예정이어서 늦어도 내년
1월초부터는 기아의 "계동 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본사는 정몽구 회장 집무실과 현대 자동차부문 기획조정실이 있는
계동사옥 14층과 별관 일부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수중 사장과 본부장급들은 14층에 자리를 잡아 기획조정실 및
현대자동차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갖게 된다.
기아자동차 직원들은 이에 따라 지난 12년간 생활하며 정들었던 여의도
사옥을 떠나게 된다.
여의도 사옥은 매각될 예정이다.
1944년 설립된 기아자동차는 자체사옥을 갖지 못한채 15차례나 셋집을
전전했으나 "봉고 신화"로 벌어들인 돈으로 첨단 인텔리전스빌딩인 여의도
사옥을 지어 지난 86년 입주했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