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2일 <>30-40대 소형승용차 <>30세미만 여성 <>61
세이상 운전자에 대해선 최고 6%까지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하는 내용의 보험
료 체계를 확정,발표했다.

이번 요율은 이달 16일께부터 맺어지는 계약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 LG화재 등 다른 대형 보험사들도 개인용의 경우 이들 보험사와 비슷
한 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제일등 일부 보험사들은 지난1일부터 가입 연령대를 세분화해
할인대상을 넓히는 내용의 자동차보험료 체계를 적용,국내 자동차보험 가
격 자유화시대를 열었다.

현대해상은 이와함께 영업용의 경우 법인소유 화물차와 렌터카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차종의 보험료는 최고 20%포인트 인하,지난1일부터 시행에 들
어갔다.

업무용에 대해선 법인소유 소형승용차에 대해선 보험료를 최고 10%까지
내려줄 방침이다.

동부화재도 업무용중 경차등은 지금보다 최고 13%까지 보험료를 할인 적
용하기로 했다.

지난1일부터 새로운 요율이 적용되는 영업용중 렌터카 전세버스 건설기계
등은 최고 23.8% 요율이 떨어졌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처럼 현대 동부 등 대형 보험사들이 새로운 보험료 체계를 확정,발표함
에 따라 연간 6조원대 규모의 자동차보험시장은 사실상 완전경쟁시대에 돌
입하게 됐다.

가입자 입장에선 자동차보험 갱신 계약시 기존 거래회사는 물론 다른 회
사의 요율및 서비스내용등을 꼼꼼히 따져 보험계약을 맺어야 한다는게 전문
가들의 조언이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