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99년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통신업체 방송사 교육기관
금융기관등 4백12개 기관의 소프트웨어 구매 예산이 모두 9천5백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백71개 각급 기관의 소프트웨어 수요분 3천7백49억원보다
1백55%가 늘어난 것이다.

내년 구매예산중 업무 전산화와 관련한 예산이 전체의 90%가 넘는
9천1백40억원(4백10개 프로젝트)에 달했으며 패키지 소프트웨어 구매
분은 4백8억원(17만4천5백49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생산계획및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각급 기관의 구매예산을 미리 조사해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수요예보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정통부는 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국제회의실에서 수요예보
설명회를 열어 기관별 소프트웨어 구매예산의 구체적인 내용을 관련
업체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