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교보 흥국 등 3개 생명보험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하는 부동산신탁회사
가 12월중순께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흥국 등 3개 생보사는 합작 부동산신탁
회사의 이름을 생보부동산신탁으로 확정하고 12월 중순 창립총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회사의 초대 사장에는 노희식 삼성생명 전무가 내정됐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창립총회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조직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최근 한국과 대한부동산신탁으로부터 전주 서호아파트
단지 건설 등 6개 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협의와 실사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한국 대한부동산신탁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다른 사업을
떠맡기 위한 절차로 회계법인 등 제3의 평가기관에 실사를 의뢰해 사업성있
는 것만 넘겨받기로 했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삼성과 교보생명이 각각 45억원씩, 흥국생명이 10억원을
출자해 총1백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하게 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