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홈플러스, 대구시장 방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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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할인점시장을 장악해온 삼성물산의 홈플러스가 프랑스계 할인점
까르푸의 진출에 맞서 초대형 할인행사를 벌이고매장을 개편하는등 시장
방어에 본격 나섰다.
이에따라 대구에서는 토종할인점의 자존심을 앞세운 홈플러스와 다국적업체
인 까르푸가 동일상권을 놓고 불꽃튀는 고객확보싸움을 벌이게 돼 앞으로의
판도변화가 주목된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유통부문은 24일 개점한 까르푸 대구 동촌점
에 대응, 연말까지 세차례의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의 쾌적한 쇼핑을 위해 계산대를 7개 늘리고 매장을 재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까르푸 동촌점 개점에 앞서 지난달말 1차세일을 실시한데 이어
25일까지 1주일간 밀감등 23개 인기상품을 50% 할인판매하는 2차세일을 이미
펼쳤다.
이 할인점은 또 36개였던 계산대를 총 43개로 늘려 고객대기시간을
12분에서 8분으로 단축시켰다.
이와함께 의류매장을 6평정도 늘려 고객이 지하식품매장으로 내려가는
동선중간에 배치, 사흘만에 의류매출을 평소보다 약 40% 더 끌어올렸다.
홈플러스의 도성환 대구점장은 "매장내에 대구사랑센터를 신설하고 국내
기업임을 강조하는 마케팅행사를 꾸준히 벌여 경쟁업체의 추격을 뿌리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
까르푸의 진출에 맞서 초대형 할인행사를 벌이고매장을 개편하는등 시장
방어에 본격 나섰다.
이에따라 대구에서는 토종할인점의 자존심을 앞세운 홈플러스와 다국적업체
인 까르푸가 동일상권을 놓고 불꽃튀는 고객확보싸움을 벌이게 돼 앞으로의
판도변화가 주목된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유통부문은 24일 개점한 까르푸 대구 동촌점
에 대응, 연말까지 세차례의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의 쾌적한 쇼핑을 위해 계산대를 7개 늘리고 매장을 재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까르푸 동촌점 개점에 앞서 지난달말 1차세일을 실시한데 이어
25일까지 1주일간 밀감등 23개 인기상품을 50% 할인판매하는 2차세일을 이미
펼쳤다.
이 할인점은 또 36개였던 계산대를 총 43개로 늘려 고객대기시간을
12분에서 8분으로 단축시켰다.
이와함께 의류매장을 6평정도 늘려 고객이 지하식품매장으로 내려가는
동선중간에 배치, 사흘만에 의류매출을 평소보다 약 40% 더 끌어올렸다.
홈플러스의 도성환 대구점장은 "매장내에 대구사랑센터를 신설하고 국내
기업임을 강조하는 마케팅행사를 꾸준히 벌여 경쟁업체의 추격을 뿌리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