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 초과부채 규모를 확정, 현대와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에
통보하기로 했다.
입찰사무국은 24일 현대가 기아.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실사를 거쳐 초과로
찾아낸 부채 가운데 인정해 줄 수 있는 초과부채 규모 등을 이날 오후까지
통보하기로 했으나 아시아자동차 초과부채 인정 문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검토를 더 한뒤 25일 오전중 최종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가 추가로 찾아낸 기아자동차 부채 가운데 인정받을 수 있는 초과부채
규모는 부채 추가탕감의 기준이 되는 3천3백억원에 미달되는 것으로 결론이
나 현대가 기아자동차에 대해서는 추가탕감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시아자동차에 대해서는 현대가 추가로 찾아낸 부채 가운데
이날 오후까지의 검토 결과 초과부채 인정규모가 추가탕감의 기준이 되는
1천9백억원을 다소 넘어 추가탕감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