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 .. 금호미술관 이색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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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그림은 대개 액자속에 들어 있다.
자기중심적 시각으로 하나의 가상세계를 재현하기위해 그림을 주변과
단절하려 한 결과이다.
이에 반해 우리의 그림은 액자속에 들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종이 비단 등 벽과 잘 어울리는 틀이 사용됐다.
그러나 일제강점시대 서구미술의 수용과 함께 우리 그림에도 서구식
액자를 많이 쓰게 됐다.
요즘엔 아예 액자가 없거나 액자를 적극적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한
그림도 등장하고 있다.
"미술에서의 액자"를 주제로한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720-5114)에서 지난 21일 시작돼
12월 31일까지 열리는 "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전.
액자가 있는 그림, 액자가 변형된 그림, 또 액자가 없는 그림이 어떤
형식으로 나타나고 서로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는 전시회다.
출품작은 한국화 서양화 사진 판화 비디오등 1백여점.
금호미술관 1,2,3층과 지하1층, 로비까지 전관을 채웠다.
한국현대회화에서 틀을 고려한 작업을 처음 시작한 김홍주씨와 캔버스에서
틀을 제거한 김용익씨를 비롯 김창열 한만영 윤형근 김수자 이우환 이종상
문범 송영화 정재규 최진욱 한광숙 최진욱 박불똥 주재한 제여란 최선명
허구영씨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출품했다.
금호미술관 개관 6주년 기념전이다다.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3일자 ).
자기중심적 시각으로 하나의 가상세계를 재현하기위해 그림을 주변과
단절하려 한 결과이다.
이에 반해 우리의 그림은 액자속에 들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종이 비단 등 벽과 잘 어울리는 틀이 사용됐다.
그러나 일제강점시대 서구미술의 수용과 함께 우리 그림에도 서구식
액자를 많이 쓰게 됐다.
요즘엔 아예 액자가 없거나 액자를 적극적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한
그림도 등장하고 있다.
"미술에서의 액자"를 주제로한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720-5114)에서 지난 21일 시작돼
12월 31일까지 열리는 "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전.
액자가 있는 그림, 액자가 변형된 그림, 또 액자가 없는 그림이 어떤
형식으로 나타나고 서로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는 전시회다.
출품작은 한국화 서양화 사진 판화 비디오등 1백여점.
금호미술관 1,2,3층과 지하1층, 로비까지 전관을 채웠다.
한국현대회화에서 틀을 고려한 작업을 처음 시작한 김홍주씨와 캔버스에서
틀을 제거한 김용익씨를 비롯 김창열 한만영 윤형근 김수자 이우환 이종상
문범 송영화 정재규 최진욱 한광숙 최진욱 박불똥 주재한 제여란 최선명
허구영씨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출품했다.
금호미술관 개관 6주년 기념전이다다.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