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미지수다.

예측하기 힘든 수만가지 변수가 시시각각으로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가전망이나 점치는 것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 자조가 솔직한
고백일지 모른다.

그런데 가끔 다수가 예측한 대로 주가가 움직여주는 때도 있다.

이번 상승국면에서 종합주가지수 450선이 단기고점이 되리라고 보는 예측이
많았고 증시는 실제로 이 점대로 모양새를 그리고 있다.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느낌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유쾌한
증시다.

비록 단기조정이 오더라도...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