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0일 오후 8시15분께 전용기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해 3박4일간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19일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
상회담을 갖고 김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국립민속박물관을 관
람한 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계획
이다.

또 일요일인 22일에는 용산에서 예배를 본 후 전방부대를 시찰하고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미국 대사관 직원 및 가족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23일에는 서울공항에서 간단한 이한(이한)행사에 참석한 후 전용기편으로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이성구 기자 s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