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위원회는 공기업에 이어 경영혁신 추진실적이 미흡한 정부출연.
위탁기관에 대해서도 기관장 해임등 강도높은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 관계자는 15일 "1백31개 정부출연.위탁기관에 대해
월 2회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점검해 미비할 경우 예산편성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물론 기관장 해임 등의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출연.위탁기관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5천6백77명을 줄인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올해 인원감축목표 8천91명 가운데 70.2%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관련,문예진흥원 체육진흥공단 등 46개 기관은 이미 정원감축을
완료했다.

아직 조정실적이 없는 산업인력공단 대한체육회 환경관리공단등
17개 기관도 법령개정 등 절차가 완료되는 올해말까지 인력감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