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이 한국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합니다. 엘렉스컴퓨터와의
파트너쉽 기반위에 유통 채널을 늘려 보다 많은 한국 소비자가 아이맥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컴퓨터 한국지사 출범에 맞춰 한국을 찾은 그래함 롱 애플컴퓨터
부사장겸 아시아태평양지역사장은 "아이맥"을 앞세워 애플이 한국시장에
빠른 시일내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컴퓨터는 12일 한국지사(지사장 김석기)개설과 함께 일체형 반투명
컴퓨터 아이맥을 내놨다.

아이맥은 8월 미국에서 시판돼 두달만에 30만대가 팔려나간 애플의
효자상품.

애플 한국지사는 이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엘렉스컴퓨터 외에 컴마을을
유통채널로 추가했다.

애플 한국지사는 매장을 늘리고 유통업체와 협의해 가격도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롱 사장은 "아이맥 구매자의 40%는 과거 애플 제품을 써본 적이 없는
수요자들이었다"면서 "아이맥으로 윈도PC 시장을 상당 부분 파고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