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천이두씨가 민족사의 암울한 시기를 살다간 명창 임방울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조명한 "명창 임방울"(한길사)을 출간했다.

임방울(본명 임승근)은 1904년 전남 광산에서 태어나 일제시대와 해방 이후
의 혼란기, 한국전쟁기를 거쳐 58세로 세상을 떠난 판소리 가객.

그의 가족과 친지 제자들의 증언과 각종 자료 등을 수집해 소설 형식으로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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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