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인근 지하시설 사찰거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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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9일 핵시설 의혹을 받고 있는 영변인근 지하시설을 미국이 사찰
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의 지하시설물들을 사찰하겠다는 것은 우리에 대한
중상모독이고 난폭한 내정간섭"이라면서 "자주권을 침해하는 어떤 간섭행위
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북한의 지하시설 사찰 거부 의사표명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담당특사의 방북을 겨냥한 사전 포석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0일자 ).
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의 지하시설물들을 사찰하겠다는 것은 우리에 대한
중상모독이고 난폭한 내정간섭"이라면서 "자주권을 침해하는 어떤 간섭행위
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북한의 지하시설 사찰 거부 의사표명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담당특사의 방북을 겨냥한 사전 포석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