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심체제로 탈바꿈한다.
이 회사는 총 40억원을 투입, 제지약품과 환경약품분야의 생산품목의
확대를 위한 증설작업을 이달말 완료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장은 신문용지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막아주는 지분방지제를 비롯,
전하조정제 고분자응집제등을 추가로 생산하게 된다.
이들 품목은 핀란드의 세계적인 화학업체인 라이지오가 생산하던
품목들이다.
라이지오는 올해 한국업체인 오피엘에 출자하면서 자사가 개발한 품목의
한 국내 생산을 위해 증설에 나서는 것.
생산되는 제품은 주로 수출할 예정인데 일본 중국 동남아와 호주시장
개척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연간 40만달러 가량을 수출하는등 해외시장 개척이
미미했으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 연간 5백만달러이상을 내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독자적인 수출망과 라이지오의 해외거래선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라이지오 거래선을 통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등지로부터
여러건의 주문도 받은 상태다.
천안공장은 그동안 오피엘이 독자 개발한 제지약품과 환경약품을 생산해
왔다.
(02)585-0411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