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것이라고 알랭 리샤르 프랑스 국방장관이 5일 밝혔다.
리샤르 장관은 이날 유럽1 방송과의 회견에서 현재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
과 독일의 DASA, 영국의 브리티시 아에로스파시알(BAe) 3사간에 통합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중 이들 3사가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샤르 장관은 이를 위한 준비단계로 프랑스는 아에로스파시알, 마트라,
다소 등 3사간의 통합을 내년 1.4분기 이전에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3사의 통합은 아에로스파시알과 마트라사가 우선 합병한 후 합병회사
가 현재 국가가 소유중인 다소의 지분 46%를 인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이같은 내부통합 작업은 앞서 독일의 DASA와 영국의 BAe가 프랑스
를 배제한채 양자통합을 추진한데 자극받은 것으로 독일과 영국은 3대 그룹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우선 프랑스내 항공방산업체의 정리와 민영화 등 구조
조정을 요구해 왔다.
이에대해 리샤르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독일과 영국 양업체만의 통합은
유럽내 또다른 경쟁관계를 유발할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