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고화질을 추구하는 감시시스템사업자를 타킷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녹화용 VCR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제작됐다.
신제품은 CCTV에서 입력된 영상을 MJ페그방식으로 압축, 초당 30프레임에서
분당 1프레임까지 임의로 지정할 수 있으며, 연속 또는 이벤트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녹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움직임이 있는 경우에만 녹화하는 이벤트식 녹화방식은 국내신기술로
KT마크를 획득했다.
특히 이 제품은 이미지 인증용 스프트웨어를 설치, 영상을 변조할 경우
암호화가 되어 있는 부분에 마킹이 되도록 해 변조여부 및 위치 판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CCTV카메라 8대까지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96년 설립된 이 회사의 이경식 사장은 "그동안 미국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와 곧 이 제품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펠코사와는 영상압축보드와 소프트웨어를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 필립사와는 완제품수출상담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02)872-7047
< 노웅 기자 woong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