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김종필 총리, 30년전 '화장' 유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종필 총리는 30여년 전 아들에게 "화장유언"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총리는 지난1일 방영된 MBC TV "시사매거진 2580"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죽으면 화장해서 유골의 반은 경비행기라도 빌려 타고 전국 8도에
한줌씩 뿌리고 나머지 반은 부모님 곁에 묻어 달라"고 아들에게 한 얘기를
소개했다.
김 총리는 평소 "아둥바둥 별짓을 다해도 죽을 땐 죽는다. 죽음을 초월해야
한다"고 나름의 사생관을 피력하고 "나도 국립묘지에 묻힐 자격이 있으나
고향인 부여에 내 뼈를 묻겠다"고 말해 왔다.
김 총리는 또 "봉분 같은 것은 필요없고 비석 하나만 세우면 된다. 비석
에는 ''국무총리를 지냈고 조국 근대화에 힘썼다''고 두 줄만 써주면 만족
이다"라는 말도 곧잘 해왔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
김 총리는 지난1일 방영된 MBC TV "시사매거진 2580"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죽으면 화장해서 유골의 반은 경비행기라도 빌려 타고 전국 8도에
한줌씩 뿌리고 나머지 반은 부모님 곁에 묻어 달라"고 아들에게 한 얘기를
소개했다.
김 총리는 평소 "아둥바둥 별짓을 다해도 죽을 땐 죽는다. 죽음을 초월해야
한다"고 나름의 사생관을 피력하고 "나도 국립묘지에 묻힐 자격이 있으나
고향인 부여에 내 뼈를 묻겠다"고 말해 왔다.
김 총리는 또 "봉분 같은 것은 필요없고 비석 하나만 세우면 된다. 비석
에는 ''국무총리를 지냈고 조국 근대화에 힘썼다''고 두 줄만 써주면 만족
이다"라는 말도 곧잘 해왔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