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국제연합)이 28일 펴낸 "98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인구는 연평균
7천8백만명(1.33%)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인구증가가 약간씩 둔화돼 2050년의 인구가 당초예상(93억명)보다
적은 89억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여성 1인당 출산률(평균 2.6명)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다 후천성면역
결핍증(AIDS) 확산과 전쟁 등의 재앙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령인구는 급속히 증가, 98년 현재 6천6백만명인 80세이상 노인이 2050년
께는 3억7천만명에 달하고 1백세 이상도 13만5천여명에서 2백2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AIDS가 만연한 아프리카 보스와나의 경우 2005년 평균수명이 41살로
90년대 초반보다 오히려 20년 가량 줄어든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9일자 ).